[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배우 이미숙이 ‘기름진 멜로’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미숙은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극중 재벌집 사모님 진정혜 역을 맡는다. 진정혜는 빈틈 많고 세상 물정에 어둡지만 누구보다 여린 성격의 소유자다. 이와 함께 출신 불명의 미스터리한 여인으로 사채업자 중국집 사장 두칠성(장혁)의 주위를 맴도는 극과 극 연기를 선보인다.

앞서 이미숙은 ‘질투의 화신’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앵커 계성숙 역으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서숙향 작가와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특히 장혁과의 초고속 재회로 ‘돈꽃’에서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에 던져진 살아있는 메뚜기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날것 인생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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