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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 지시 알고 보니
이철성 경찰청장, 14년 전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 검토 지시
이철성 “결과 보고받은 뒤 필요 시 말씀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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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요구 인원이 20만 명을 넘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이 20만 명을 넘은 것과 관련해 “청원 인원이 20만 명이 되기 전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많이 나와 검토를 지시했다. 결과를 보고받은 후 필요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성 청장은 “검토해봐야겠지마 법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처벌 가능성 등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은 지난 2004년 대학원생이던 A씨가 드라마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배우들을 관리하던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으나 경찰이 2차 피해를 줬고, 가해자들의 협박도 계속됐다는 청원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이 같은 상황을 견디지 못해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A씨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그의 동생도 세상을 등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이철성 청장은 국민청원 20만 명을 넘은 탤런트 장자연 씨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관련해서도 “검토해보겠다. 나중에 필요하면 경찰청 의견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미친개’ 발언에 대해 “냉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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