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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기 유서가 된 사과문, 엄격한 교수 될 수밖에 없던 건…빈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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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조민기 유서 발견 無…유서가 된 마지막 사과문
-조민기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고(故) 조민기의 유서가 된 마지막 사과문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디스패치는 조민기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조민기는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후배들에게 결코 녹록치 않은 배우의 길을 안내하고자 엄격한 교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엄격함을 사석에서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모멸감으로 혹은 수치심을 느낀 제 후배들에게 먼저 마음깊이 사죄의 말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과의 내용을 담아낸 편지는 결국 조민기의 유서가 됐다. 특히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그는 자신을 “엄격한 교수”라 표현하며 배우 선배이자 교육인으로서의 자책감을 고스란히 담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9일 창고에 있던 조민기를 발견한 부인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조민기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이다.

현재 여론은 조민기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 최근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았기에 그에 대해 비판과 동정론이 함께 일고 있다. 특히 조민기 빈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애도도 함께다.

네티즌들은 “hyun**** 할 말이 없게 만드시네요. 끝까지” “glul**** 조민기가 왜 우리들한테 욕먹아야 하는지” “para**** 지은 죄는 있지만 그보다 큰 고통을 당한 것 같네요. 명복을 빕니다” “ymin****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ck7**** 그릇된 행동은 분명 잘못...그러나 사망까지 했는데 악플 등 계속 비난하는 것은 정당치 않음. 남은 유족들 힘내세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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