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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마마무, 어떤 콘셉트·장르도 '빛나게 하는' 소화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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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믿듣맘무’ 마마무가 돌아왔다. 봄 컴백에 발맞춘 화사한 신곡이 가요계를 강타할 예정이다.

걸그룹 마마무는 7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의 활동에 나섰다.

‘옐로우 플라워’는 마마무의 신년 앨범 프로젝트 ‘포시즌’의 첫 번째 앨범이다. 마마무는 네 가지 컬러에 멤버들 각각의 상징을 담아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옐로우 플라워’는 멤버 화사의 컬러 옐로우와 화사의 이름에서 따온 꽃을 뜻하는 플라워를 합해 지었다.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라틴 풍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나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마무 앨범 총괄 프로듀서인 작곡가 김도훈과 마마무의 단짝 프로듀서 박우성이 함께 작업한 노래다.

마마무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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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해 달라

“‘별 바람 꽃 태양’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잇는 자연이다. 정말 필요한 것들인데 항상 있다 보니까 무심코 지나칠 때가 있다. 나에게 빗대어 봤을 때 멤버, 가족, 팬들이 항상 가까이 있다 보니까 소중함을 지나칠 때가 있다.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쓴 곡이다(솔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감정이 담긴 곡들로 수록돼 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휘인)”

“기분이 딱 봄이었던 것 같다. 의도적으로 봄에 맞는 노래를 만들자 한 건 아닌데 모아보니 봄 감성이 묻어있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화사)”

일렉트로하우스 장르에 첫 도전한 계기

“이 장르가 칠하우스라는 장르라고 한다. 우리도 칠하우스라는 장르가 생소했다. 칠이라는 게 차가운, 냉기란 뜻이라고 한다. 항상 마마무는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번과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야겠다는 압박이 있다. 우리끼리도 음악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해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솔라)”

▲ 공백기 동안 무엇을 했는지

“쉴 때 아무것도 안한다. 오롯이 쉬기만 한다. 요새는 앨범 준비하면서 바빠서 딱히 다른 일을 안했다. 쉴 때 아무것도 안하다 보니까 음악을 작업하면서 쉬는 것 같다(솔라)”

“앨범 준비 때문에 바쁘게 보냈다. 그전엔 그림을 굉장히 좋아해서 틈날 때 전시회를 다녔다. 집에서 별거 안하면서 쉬었던 것 같다. 나중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휘인)”

“곡을 많이 썼다. 악기를 다룰 줄은 모르는데 생각나는 멜로디나 가사가 있으면 녹음하거나 메모장에 적어 놨다. 그런 것들이 재밌었다(화사)”

▲ ‘포시즌’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각 멤버별로 색깔 선정 기준

“색 선정에 대해 거창하게 생각할 것 같은데 ‘칠해줘’라는 선공개 곡에 옐로우, 화이트, 블루, 레드라는 네 가지 색이 언급됐다. 각자 어울리는 색을 찾다보니까 화사가 옐로우, 휘인이 화이트, 내가 블루, 문별이 레드를 맡았다(솔라)”

▲ 이번 앨범 목표

“자주 앨범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꼼꼼하게 앨범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앨범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가 비글스러운 모습 뿐 아니라 더 음악적으로 성숙되고 아티스트로서의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가까운 목표다(휘인)”

“진부한 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멤버 모두 별 탈 없이 건강한 한 해를 잘 보냈으면 하는 게 목표다(화사)”

“화사의 말이 너무 와 닿는다. 다른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솔라)”

▲ 솔로곡 ‘덤덤해지네’를 통해 전하고자한 메시지

“자작곡을 실기 위해서 봄에 대한 나의 감정은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스스로 덤덤하더라. 사람마다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나 공허함을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감정에 있어서 예전엔 친구들에게 ‘술 한잔 하자’ 그랬었는데 이젠 덤덤해지더라. 그런 감정에 대해 쓴 곡이다. 후렴구에서도 밝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회상을 담고 싶었다. 많은 분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그냥 위로가 됐으면 해서 곡을 썼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봄에 피어지는 꽃들을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했다(화사)”

▲ 신곡 콘셉트가 ‘걸크러시’라는 기존 수식어와 상반된다

“걸크러시도 사람이 갖고 있는 이미지 중 하나인 것 같다. 버린다고 버릴 순 없다. 걸크러시 콘셉트가 잘됐으니까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이미 했으니까 다른 스타일을 해볼까 해서 새로운 콘셉트를 잡았다. 음악적으로 부드러운 음악을 해보자 했다(솔라)”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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