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주 서울시장출마회견 취소 결정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회견 취소(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향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시장 출마회견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다루는 프로그램 TV조선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 신호-시그널'(이하 '시그널'에 출연하고 있어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아이러니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시그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시그널'은 구조적 접근보다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는 개별적 방법이다"라면서 "구조적 문제만 해결한다면 그 순간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좌시할 수 있다. 구조 신호를 보낼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문명 사회지만 반문명적인 사건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정봉주 전 의원은 "인간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그곳에 작은 햇볕이 내리쬐며 곰팡이가 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 것에 일조해 아주 미약한 역할이라도 맡고 싶다. 아직 우리 사회는 살아가야 할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봉주의 서울시장 출마회견 취소에 대해 "손**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회견 취소햇네ㅋㅋㅋ뭐가 괜히 찔려서 그러는거 같은데?? 성추행의혹이 억울하고 아니면 기자회견하면서 아니라고 하면되는데에~~~ 왜 급하게 취소햇을까나~~" "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부인하면 다른 곳에서 숨어있는 독버슷이 솟을 거 같은 분위기 입니다.국민 삶 힘겨운데 정치는 그 동안 뭐한건가요?" "tjtk**** 하루 한명씩 터지네; 올해 1년동안 몇명 나올까 ㄷㄷ..." "lhh2**** 아직은 의혹단계. 명예훼손 등을 언급했으니 좀 더 지켜보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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