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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 자살, 안 볼 권리는 어디로...충격 받은 시청자들 vs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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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자살(사진=픽사베이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부산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bj가 생방송 도중 자살했다.

이 bj는 지난 5일 한 원룸에서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창 밖으로 뛰어 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바로 이 bj를 병원에 옮겼으나 1시간 여 만에 숨졌다.

이처럼 bj 혹은 일반 네티즌이 자신의 자살을 방송에 내보낸 일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터키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딸에게 일방적인 결혼 통보를 받고 자살을 시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한 여성이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던 도중 자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2017년 한 여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을 SNS 개인방송을 통해 내보냈다.

이와 같은 bj자살 생중계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송을 시청한 이들 역시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그러한 장면을 안 볼 권리는 없냐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bj 자살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babo**** 애초에 방송 키고 뛰어내린건 BJ일텐데 왜 피해자인척 묘사되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인터넷에 그런글 올리면 <오 제발 당신이 죽지말았으면 좋겠어요>하는 댓글 달릴거 같냐. 궁금하면 여기에 자살하겠다고 댓글 올려봐라. 사람들이 너 힘들다고 관심이나가지나. 자기마음에 안드는 댓글만 봐도 죽으라고 했다고 고소한다고 하면 삭제하고 아무렇지않은척 하는게 인간이다." "qlgo**** 죽음은 안타깝지만 방송에 대고 투신자살하겠다는 말을 하는 BJ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거기 대고 악플러들도 문제라는건 좀 이해안되네요.." "ssbr**** 어.... 자살한 사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앞으로는 법을 바꿔서 bj방송할 때 매니저가 1인 이상 들어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방송본 사람들 받은 충격은 어쩔거냐?" "incl****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직전 성대현,조성희가 막말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데리고 놀고있네,둘중하난 싸이코등등 아마 그들 막말이 결심을 하게 한 트리거가 됐을수도 있는데 저 bj의 투신도 그 쓰레기들 조롱들이 동기가 됐을수도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좋은곳으로 가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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