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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에 일침 날린 박범계 "또라이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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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사진=권성동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안미현 검사는 MBC '뉴스데스크'와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외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안미현 검사는 "상관으로부터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편해한다는 말을 듣고 권성동 의원, 염동열 의원, 고검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 목록에서 삭제해달라고 압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인수인계를 받았었는데, 그 상황에 대해서 진행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건 종결 지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범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 검찰의 추상같은 즉각 조치 필요"라며 "점입가경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과 박범계 의원의 대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권성동 의원은 최근 있었던 국정감사장에서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권성동 의원은 세월호 특별조사위 부위원장 출신인 이헌 이사장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를 막았다는 발언을 하자,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시절 일에 대해서는 답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을 막게 하는 거 아니냐. 권성동 위원장을 법사위원장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며 권성동 의원의 편파진행을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은 “집권당됐다고 완장찬 역할 그만하라”라고 고성을 주고 받았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8월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권성동 의원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유죄선고를 한 13분의 대법관을 추 대표는 속된 말로 이야기해서 제정신이 아니다, 또라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말씀이 좀 심하지 않아요? 또라이가 뭡니까?”라고 대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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