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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과 설날을] 명절 스트레스 원샷 원킬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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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앨범 재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민족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이다. 나이 먹는 것을 기념 혹은 푸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겐 꿈에 그리던 성인이 되는 해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한 살 더 먹는 것이 버거운 해일 수 있다. 주어지는 조건은 같지만 체감하는 상황은 다르기 때문. 설에 모이는 목적도 같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이들의 마음도 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즐거울 수도, 누군가는 괴로울 수도 있다. 여러 상황에 노출돼 있는 이들을 위해 상황별 추천 노래를 꼽아봤다.

■ 고향 가는 먼 길 지루함 달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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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앨범 재킷)



# 이매진 드래곤스 ‘썬더’(Thunder)

이매진 드래곤스는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과 흡입력 있는 곡 전개로 유명한 미국 록밴드다. 보컬의 가창력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정도로 파워풀하다. 그중 ‘썬더’는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노래다. CF 등에서 삽입된 적이 있기 때문. 통통 튀면서 반복되는 가사 ‘썬더’는 듣는 이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한번 듣고 나면 어느 샌가 ‘썬더’를 읊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카밀라 카베로 ‘하바나’(Havana)

카밀라 카베로의 ‘Havana’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상위권이다. 카밀라의 섹시하면서 스무스한 창법은 한번 듣고 나면 그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 ‘하바나 오 나나’ 부분에서 따라 부르는 재미도 상당하다.

# 아이콘 ‘뷰티풀’(BEAUTIFUL)

현재 차트 1위를 올킬하며 잘 나가는 아이콘의 정규 2집엔 타이틀곡 외에도 좋은 노래가 많다. 그중 ‘뷰티풀’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하는 여자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신나는 리듬과 밝은 멜로디를 만나 절로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 혼자 떡국 먹는 외로운 청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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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앨범 재킷)



#임재범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임재범은 목소리 하나만으로 큰 위로를 주는 가수로 꼽힌다. 특유의 허스키함과 섬세한 감정선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중 지난 2012년 발매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곡이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어떤 험난한 길도 용기를 내어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YDG(양동근) ‘어깨’

‘어깨’는 양동근이 군생활 중 작업한 곡이다. 특히 이 노래는 국방부에서 주최한 ‘자살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노래기도 하다. 그런 만큼 가사에서 전해지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바로 위로다. ‘혼자라는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 등 담담하게 건네는 위로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

#소녀시대 ‘힘내’

말의 힘은 강하다. ‘힘내’라는 말 한마디에 정말 힘이 날 때가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외로움도 힘으로 극복하는 설을 보내보자. ‘힘내’는 신나는 펑크록 장르로 힘차면서 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여기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가사까지 곁들여졌다.

■ 두둑한 세뱃돈 위해 재롱부리기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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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앨범 재킷)



#모모랜드 ‘뿜뿜’

노래 제목만 들어도 신명나는 ‘뿜뿜’은 재치 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펑키하우스 장르 곡이다. 여기에 단순한 기타리프와 신스브라스 테마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연예인들까지 ‘뿜뿜’ 안무와 노래를 따라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인트안무 역시 어깨 위로 손을 뻗기만 하면 되니 따라 하기도 쉽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나야 나’

‘이번 설 주인공은 나야 나’ 이번 설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이 노래가 딱이다. 개사가 용이한 곡이니 만큼 상황에 따라 재치 있는 가사말로 예쁨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곡이니 만큼 모두의 떼창을 이끌 수도 있다.

■ 명절이면 지겨운 잔소리, 스트레스 해소 노래(feat.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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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앨범 재킷)



#나플라&루피 ‘인터넷 전쟁’

다소 랩 가사가 격하다. 강렬한 욕설이 오가는 곡이라 19금이기도 하다.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을 리메이크한 곡인데 원곡보다 훨씬 러프하다. ‘XX 좀 작작해’ 등 가사를 듣고 있자면 왠지 모를 쾌감이 밀려온다. 답답한 마음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사운드와 가사다.

#켄드릭 라마 ‘험블’(HUMBLE)

켄드릭 라마를 빌보드 1위 가수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준 곡이 바로 ‘험블’이다. 그만큼 대중성이 높은 곡이다. 강렬한 도입은 영화 OST를 듣는 느낌을 안긴다. 이후 이어지는 켄드릭 라마의 래핑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유연하고 멋스럽다. 가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고 있자면 절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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