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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싱 증후군, 이은하 울게 한 원인은
쿠싱 증후군, 그 시절 이은하 어디로 …
쿠싱 증후군 발병하는 근본 원인은
쿠싱 증후군 왜 조심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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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 투병 중인 이은하=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쿠싱 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수 이은하로 인해 쿠싱 증후군이란 생소한 병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싱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은하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얼굴은 물론 목까지 퉁퉁 부어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쿠싱 증후군 때문이다.

쿠싱 증후군을 앓는 이은하는 "누군가는 보톡스를 맞았냐고 물은 사람도 있다”며 “2~3개월 만에 20kg 정도 쪘다. 공연 중에 허리를 다쳤고 통증이 심해 스테로이드 약을 3년가량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은하가 투병 중인 쿠싱증후군은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과 목 뒤·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또 쿠싱증후군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 근골계 증상도 동반된다.

쿠싱 증후군 환자는 이은하처럼 달덩이 같은 둥근 얼굴 모양을 갖게 된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이 목 뒤와 어깨가 갑자기 살이 찌면서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것이다. 이 뿐 아니다. 쿠싱 증후군으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쉽게 멍이 들고 털이 많아지며 혈압이 상승한다. 쿠싱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 확률이 3배 정도 높으며 주로 10~20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싱증후군 예방법은 근본원인인 대사 장애를 없애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있다. 또 외인성 쿠싱 증후군은 약물 탓임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여야 한다.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도 쿠싱 증후군 발병 위험도를 높인다.

쿠싱증후군의 치료법은 뇌하수체의 종양을 제거해 주는 나비뼈통과수술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수술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을 때에는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은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처음에는 그냥 머리가 아픈가보다 무거운가보다 했다. 그러다 속도 미식거리고 한 군데가 딱따구리가 찌르는 것 같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한 군데에 집중적인 통증이 올 때가 있다면서 “너무 아파 칼을 잡기도 했다. 칼로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여섯 시간에 한 번 먹는 약인데, 고통이 줄어들지 않아 8알을 먹었더니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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