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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화재, 안타까운 사연
봉화 화재, 직접 119에 신고한 A군 끝내 숨져
봉화 화재, 할아버지 집에 있다 화마에 목숨 잃어
봉화 화재, 소방 당국의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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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화재=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봉화 화재로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봉화 화재는 9살 A군이 직접 119에 신고했지만 목숨을 잃으며 세간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봉화 화재는 1일 오후 발생했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봉화군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인 A군(9)이 숨졌다.

A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직접 신고하기까지 했다. A군은 "주방에 불이 나 연기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 있다"고 신고했고,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62명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A군은 결국 숨졌다.

A군은 할아버지 집에 혼자 있다가 거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직접 119에 신고한 뒤 화장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다.

봉화 화재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피해 화장실로 대피한 A군이 유독성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봉화 화재는 53㎡와 집기 등을 태우고 45분여 만에 진화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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