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정, 가장 앞에 나선 까닭
이재정, 검사 성추행에 '미투'로 지지의사
이재정, 여성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도
이재정, 지속적으로 관심 가졌던 성폭력 문제
이미지중앙

(사진=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화제다.

이재정 의원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에 SNS로 '미투’(#MeToo·나도) 해시태그를 달며 지지의사를 표했다.

이재정 의원은 ‘현직 여검사의 용기 있는‘#미투’를 응원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실은 미투(#MeToo), 변호사였을 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이라며 “그러나 #MeToo, 그리고 위드유(#WithYou)”라 적었다.

이와 관련, 이재정 의원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여성국회의원 일동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면서 “페북 창 열어 가득 메우고도, 핸드폰 노트 페이지에 다시 옮겨다 놓고 아직도 망설인다”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들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에서 글을 올린 것인데 더 자세히 적다가…”라면서 “연대의사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선택한 단어들을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의원은 그간 지속적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해 말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성범죄 유형별 검거 및 조치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이재정 의원 측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성범죄 발생건수는 총 13만5172건으로, 이 중 12만7643건을 검거했다.

이재정 의원은 이를 두고“문제는 성범죄 기소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성폭력범죄 기소율은 80.5%였지만 매년 하락을 거듭해 2016년에는 77.6%로 3%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 기소율(7월말 기준)은 76.5%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