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평창유감'이라는 노래가 여론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평창유감'은 벌레소년이란 이름의 네티즌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부른 곡이다. '평창유감'에서 벌레소년은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늘린다던 일자리는 더 줄어"라는 등 가사를 들려준다.

특히 '평창유감'을 들어 본 여론이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치면서 '평창유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평창유감'이 이슈가 되면서 벌레소년이 '평창유감' 이전 만든 노래들과 가사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벌레소년은 '일베를 해'를 통해 "국민들이 누릴 자유를 간섭? 니들 맘대로 간섭하는 게 자유 민주주의 같아?"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나는 일베충이다'라는 제목의 곡에서는 "이기적인 어른들의 세상엔 난 그저 벌레 한마리" "꿈 잃은 아이 눈엔 막말하는 국회의원들과 저 넓은 여의도엔 파업을 일삼는 정규직 노조만이"라는 가사로 노래한 바 있다. 특히 'feat. MC 무현, 엔젤두환'을 붙이며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벌레소년은 '미래도' 에서는 "내 아비들이 만든 불공평한 세상에 이제까지 부모가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너에게 대물림 돼"라는 등 가사로 비판한 바 있다.

'평창유감'으로 이슈 몰이 중인 벌레소년은 앞선 노래들 외에도 '종북의 시대' 'NL의 몰락'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노래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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