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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면 "우리만의 논리, 비판 받아들여야" 남다른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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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승면 지청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면 지청장은 지난해 8월 대구지검 김천 지청장에 취임했다. 당시 정승면 지청장은 취임식에서 총선 관련 선거 사건 및 사드 반대 집회 등 현안을 빠르게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무엇보다 정승면 지청장의 남다른 소신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정승면 지청장은 "검찰의 업무 수행 중 많은 부분이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우리만의 시각과 논리로 이루어져 왔다는 비판이 있고, 이러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로 들어선 정승면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문화계 인사 사건을 담당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정승면 지청장은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논란으로 보수 시민단체에게서 고발당한 가수 김장훈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김장훈 행위를 고발한 사람이 법적 처분을 구할 자격이 없는 '제3자'로 보고 본안에 대한 판단 없이 각하로 사건을 종결한 것.

그런가 하면 신경숙 작가 표절 의혹에 대한 검철 고발을맡기도 했다. 당시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은 연합뉴스를 통해 "문학의 일은 문학의 일로 다뤄져야 한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검찰조사는 반드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미개사회가 될 수는 없다"고 반대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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