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화천산천어축제(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화천산천어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6일 개막해 28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인구 2만7천명에 불과한 산골마을에서 펼쳐지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는 15년째를 맞게 됐다.
산천어축제는 첫해 20만 명을 시작으로 4회째인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아 어느새 세계인의 겨울축제가 됐다.
이 축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실 인적이 드문 군사지대 화천은 추위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더딘 지역이었다. 그러다 화천군과 주민은 머리를 맞대고 강추위와 얼음, 각종 규제로 인해 잘 보전된 자연에서 축제의 실마리를 찾았다.
가장 먼저 얼음이 언다는 최전방 골짜기 얼음판에 1급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 물고기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다. 어느새 산천어잡기는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첫해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이름도 낯선 어느 작은 산골 마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화천산천어축제는 정부에서 전국 유일의 흑자축제로 인정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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