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 연기대상' 천호진 "연애할 때 약속, 34년만에 지켰다"
(사진='2017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2017 KBS 연기대상' 대상은 아버지들이 수상했다.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김영철, 천호진이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철은 '아버지가 이상해'로 천호진은 '황금빛 내 인생'으로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울게 했다.
김영철은 "6개월간 많은 분들에게 '아버지가 이상해'가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가족으로 연기했던 후배 연기자들에게 고마워하며 "트로피 쪼개서 같이 나눠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호진은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기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아 제가 받지 않겠다. 이 상은 세상 모든 부모에게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 KBS 연기대상'은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MC를 맡아 오후 9시 15분부터 1,2부 총 230분간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