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왕진진 회장-낸시랭 기자회견, 장자연 편지 또 언급 ‘후폭풍 예고’
왕진진 회장, 낸시랭 기자회견 열어
왕진진 회장, 고 장자연 편지 관련 언급

이미지중앙

왕진진 회장-낸시랭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왕진진 회장으로 알려진 낸시랭의 남편이 고 장자연 편지와 관련해서 또 다시 진실을 주장했다.

30일 왕진진과 낸시랭은 기자회견을 열고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낸시랭보다 왕진진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왕진진이 과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신인 여배우 고 장자연과 얽힌 사연이 있는 인물인 탓이다.

기자회견에서 왕진진은 “고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를 갖고 있고 공개하지 않은 것이 더 있다”고 말하며 향후 수사기관의 재수사 가능성을 열었다.

고 장자연은 2009년 생을 마감하면서 연예인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인물이다. 당시 장자연 리스트라는 문건 안에는 정치, 경제, 방송, 언론 등 유력 인물 들이 언급돼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던 중 당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오빠’라는 사람에게 보낸 고인의 편지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필적 감정 결과 위조임이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당시 ‘오빠’가 지금의 왕진진 회장이다.

이날 왕진진은 당시 수사 기관에서 위조 편지로 판단한 고 장자연의 편지에 대해 재언급하며 진실을 주장했다. 고 장자연 사망 8년 만에 사건에 대한 의혹을 다시 불러일으킨 셈이다.

실제 당시 고 장자연 사건은 취재를 담당했던 기자들조차 의아할 정도로 수동적인 수사 기관의 자세와 두루뭉술한 사건 마무리로 의문부호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왕진진의 언급으로 고 장자연 관련 재수사 가능성이 열릴 지는 미지수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