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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화, 펑펑 우는 김규리에 전한 메시지 보니..
- 김미화,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해 인터뷰
- 펑펑 우는 김규리에 위로 건넨 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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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김규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규리는 김미화 등과 함께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되었던 배우다.

지난 9월 24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를보면서 펑펑 우는 김규리씨가 얼마나 서럽고 외로웠을까 싶어 먹먹해졌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미화는 "죽긴 왜 죽습니까. 늘 강조하지만 마지막에 웃는사람이 이기는겁니다. 저들이 죄값을 치루게 되는 날. 그 날 함께 웃어야지요"라며 김규리를 위로했다.

앞서 김미화가 글을 올리기 전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배우 김규리와 개그우먼 김미화가 출연해 국정원과 MB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김미화는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9년 사이에 희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뭔가는 있구나 짐작만 했다"고 말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년간 청취율 1위를 지켰던 김미화는 갑자기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미화는 "본부장님이 시사프로그램 맡는걸 원치 않으니 내려갔으면 좋겠다 했다. 김재철 사장님이 라디오가 시끄럽던데 다른 MBC 라디오를 골라봐라라고 했다. 큰 압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화는 "나보고 좌파라고 한다.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 내가 코미디언이니까 그분들과 함께 웃고 우는게 왜 죄냐. 그게 나쁜 일이라 생각하고 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김규리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신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반대하며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올린 글에 대해 언급했다.

김규리는 "이 글 때문에 있었던 일을 단 한번도 인터뷰 한 적이 없다.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게 10년이다. 그걸로 댓글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규리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을거다.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사이사이에서 계속 나를 왜곡했다. '너 아직도 안 죽었니? 죽어죽어' 하니까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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