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사진=연합뉴스 캡처)
23일 경기 서해안 지역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무더기로 지연·회항했다. 항공기상청은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일 때 내려진다.
SNS에는 인천공항에 발이 묶인 이용객들의 불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휴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피해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choa**** 현재 인천공항에서 6시간째 대기중인데 분통이란게 정확한 안내도 없고 지연된다는 말도 없으니 당연히 대기사람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안개 때문에 지연되는건 괜찮지만 승객들한테 안내라도 해야죠” “ codb**** 아니 결항이 한두번도 아니엇을텐데 메뉴얼도없고 직원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지금 인천공항 탑승구 아수라장입니다” “sami**** 12시 인천 공항 도착해서 지금 오후 5시 반이다 살려줘” “hiso**** 인천공항 전체가 트래픽이라잖아 공항관제가 사인을 확실하게 주던가 해야 나갈지 말지 항공사가 안내를 할거아냐” “lott**** 항공사와 인천공항의 안내나 배려 따위 없이 난민수용소처럼 의자와 바닥, 엉덩이 닿는데 사람들 다 앉고 눕고”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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