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심건오가 격투기에 빠진 이유는
심건오(사진=주먹이 운다 캡처)
지난 2014년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심건오는 정문홍 로드FC 대표에게 발탁된 바 있다.
과거 전국 체전에서 레슬링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심건오는 “작년까지 레슬링을 했지만 소속사가 재정이 악화돼 팀이 해체됐다. 떡집에서 떡도 만들어보고 제빵 기술도 배워봤지만 운동이 그리워지더라”며 도전 이유를 밝혔다.
심건오는 손혜성과의 경기에서 대등하게 싸우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경기를 본 후 정문홍 대표는 “프로선수가 하고 싶은거냐.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서 이슈를 만들고 싶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심건오는 “프로가 되고 싶다”고 답했고 정문홍 대표는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며 즉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2일 서울 그랜드 힐튼에서 FC '영건즈38' 계체량 행사에서 심건오는 돌연 가방에서 꽃을 꺼냈며 이은혜에게 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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