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지난 1월 개봉 당시 367만 관객 기록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이' 한국 관객 앞에 돌아온다.
오늘(22일) 메가박스 측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내년 1월 4일 재개봉할 예정이다. 개봉 1주년을 맞은 '너의 이름은'이 다시금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너의 이름은' 재개봉은 최근 각종 사건사고를 겪은 국내 대중의 아픔과 맞물려 나름의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이들은 물론 최근 있었던 고(故) 샤이니 종현의 죽음, 제천 화재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유족까지.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너의 이름은'이 각자의 추모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알지도 못하는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간의 이야기다. 두 사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뒤바뀌어 서로의 생활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너의 이름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심적 상처를 입은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우리 나라에서 역시 지난 1월 4일 개봉해 367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