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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 핫100] 감히 故종현을 헤아릴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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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차트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최근 음원차트는 모두가 한뜻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믿기지 않는 故종현의 비보를 접한 지 5일째, 차트에는 그를 기리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금주 주요 6개 음원차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종현의 ‘론리(Lonely)’ ‘하루의 끝’과 종현이 작사 작곡한 이하이의 ‘한숨’이 10위권 내 머물러 있다.

‘론리’와 ‘하루의 끝’, ‘한숨’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힘든 이, 그리고 그에 대한 위로다. 종현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슬픔과 외로움을 노래했다. 혼자 있는 것만 같은, 결국 혼자 참는 게 더 익숙한 상황. 그가 어깨를 감싸며 조심스레 건네는 단 한 마디 “수고했어요”. 종현은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는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내가 어떻게 무거운 숨을 헤아릴 수 있냐며 말보다 깊은 공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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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노래 속 종현의 태도는 한결같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위로는 스스로에게 주고픈 위로이기도 했다. 종현이 말했듯 그 누구도 감히 처절하고 쓰린 마음을 짐작할 수 없다. 그래서 팬들은 어떤 말을 건네기보다 종현의 노래를 들으며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킨다.

한편 금주 차트에서는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Heart Shaker)’가 두각을 드러냈다. 멜로망스 ‘선물’, 나얼 ‘기억의 빈자리’, 자이언티X이문세 ‘눈’, 민서 ‘좋아’는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된다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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