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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력’ 연상호 감독, 좀비에 이어 이번엔 초능력…新 장르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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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부산행’으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한 연상호 감독이 ‘염력’으로 또 한번 센세이션을 예고했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2016년 여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려낸 ‘부산행’으로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문을 열며 흥행력은 물론, 국내를 너머 세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호평을 이끌어낸 연상호 감독이 ‘염력’을 통해 초능력 소재에 도전하며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또 한번 확장한다. 연상호 감독은 “염력이라는 소재, 독특한 상황과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었다"며 "보통 사람이 염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는 것이 기존 초능력을 소재로 했던 외화들과 다른 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의 할리우드 초능력 영화와 차별화된 한국 초능력 영화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철저한 사전 준비로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의 현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 연상호 감독은 ‘염력’의 비주얼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인물 간의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으며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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