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루(사진=SBS)
본인의 누드사진을 찍어 행위 예술을 하기로 유명한 김미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체사진을 찍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미루는 “누드로 촬영하면 위험하게 느껴지는 공간이 편안하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김미루는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행위예술을 해왔다. 뉴욕, 캐나다, 런던, 파리, 터키 등을 찾은 그는 폐기된 지하철 터널이나 지하묘지, 공장, 교량, 병원, 조선소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누군가 누드사진을 찍고 있는 김미루를 신고해 헬기까지 뜬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파리 지하묘지인 카타콤에도 들러 600만명의 유골 위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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