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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하임 성폭행 폭로, 국내 문화예술계도 문제...여가부는 가이드라인까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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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찰리쉰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찰리 쉰이 고(故) 코리하임이 13살 아역배우였을 당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코리하임은 영화 '루카스' 촬영 중 흡연구역에서 찰리 쉰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찰리 쉰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이는 비단 헐리우드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만 해도 국내에서 영화계 성폭력 논란을 두고 시끄럽기도 했다. 일례로 배우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일들이 여럿 불거지다보니 여성가족부까지 나섰다. 문화예술계 성폭력 사건에 대응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자 가이드라인'을 제작한 것이다.

이는 최근 불거진 문화예술계 성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문단_내_성폭력', '#영화계_내_성폭력' 등 해시태그(#)를 활용한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 고발 운동이 확산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성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철저한 권력구조에 의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며 고용구조가 아닌 일대일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폐쇄적인 인맥구조와 경제적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피해사실이 신고로 이어지는 비율은 상당히 낮다. 여성가족부는 이에 중점을 두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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