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트럼프 시진핑이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2박 3일간 중국 국빈 방문 일정으로 인한 만남이다.

시진핑은 트럼프와의 만남을 위해 공기의 질까지 개선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가 엄습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공해 억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중국 언론은 베이징과 인접한 제조업 중심지인 허베이(河北)성 정부도 성내 공장들에 대해 생산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외국 국가원수 등 주요 인사 방문이나 대형 행사를 앞두고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고강도 스모그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바비큐 금지령'도 그중 하나로, 이번에도 역시 트럼프의 방문을 위해 실시됐다.

이에 중국 기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일인 8일이 되면 공기가 깨끗해질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방중 첫날 시진핑 주석과 자금성 내 건복궁에서 환영 연회를 가졌다. 이어 시 주석은 청나라 건륭제의 서재로 알려진 자금성 삼희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차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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