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뉴 비스트' 기능보니
(트럼프 비스트 '캐딜락 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타는 비스트가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비스트를 타 왔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인 '뉴 비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 비스트'는 7명이 탈 수 있으며 길이 5.5m, 높이 1.7m, 무게 8t에 달한다. 저격용 총알이 쏟아지거나 고성능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는 무사할 수 있도록 차체와 내장재에 알루미늄과 티타늄, 특수강철, 세라믹,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두께는 여객기 출입문 두께에 해당하는 30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의 힘으로 쉽게 여닫기 어려운 까닭에 경첩에 전기 모터까지 달았다고. '뉴 비스트' 창문은 13cm 두께의 방탄 유리다. 특히 타이어가 손상되더라도 80km로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뉴 비스트'는 생화학 무기 공격도 완벽 차단하도록 설계된 구조다. 여기에 더해 '뉴 비스트' 안에는 대통령이 부상을 당해도 차 안에서 수혈할 수 있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통신 시스템으로 육·해·공군에 바로 지원 요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뉴 비스트'와 같은 방탄차는 히틀러가 처음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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