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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야당 칼날에 쓰러질까
-'윤석열의 날'은 어느 방향으로…야당이 먼저 휘둘렀다
-윤석열 입에서 나올 말들에 여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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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ㆍ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두고 야권의 치열한 공세가 예상된다. 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 지도 관심 대상이다.

특히 이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 문제,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먼저 재산으로 화제가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이 23일 인사혁신처로 부터 제출받은 ‘재산신고 현황(2017. 3. 23)’에 따르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64억원), 양부남 광주지검장(50억원), 노승권 대구지검장(49억원), 권익환 대검공안부장(43억원), 김강욱 대전고검장(35억원), 조은석 서울고검장(35억원), 한찬식 수원지검장(19억원), 문무일 검찰총장(1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재산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으나 고위직 검사들이 하나 같이 부유하다는 사실은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배우자가 일명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도이치파이낸셜’(비상장) 주식 40만주를 가지고 있었다며 소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감회도 남다를 것으로 여겨진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4년 전인 2013년 10월 열린 같은 국감에서도 여주지청장이자 기관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다.

그 때는 상황이 달랐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 당시 상부 허가 없이 영장 청구와 집행을 결정하는 등 갈등을 빚다가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이를 두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국감장에서 '수사 강도를 낮추기 위한 검사장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당시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대쪽같은 이미지를 각인시켰지만, 이후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수사에서 배제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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