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배우 이준마저 떠난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인상깊은 연기력을 펼치는 중인 이준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영 통지서를 공개했다.
이준은 지난 2013년 이미 군대 언급을 한 바 있다. 당시 이준은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신체검사 결과 특1급이라서 군대를 좋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준은 남자의 세대별 '여자로 태어나고 싶을 때'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MC에게 "군 미필자로서 언제 여자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고 "일단 군대는 신체검사 결과가 좋아서 좋은 곳으로 가겠다"고 말한 뒤 "영화 '피라냐'를 보고 여자가 되고 싶었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이준은 "'피라냐'에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80명 정도 나오는데, 나도 그들과 함께 섞여서 비치발리볼을 해보고 싶었다"고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같은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군대는 언제가도 상관없다”면서 “일주일 뒤에 간다고 해도 상관없다. 가게 되면 또 다른 나를 개척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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