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썰전' 박형준vs유시민 "짜고치는 고스톱" 정치권 격돌 앙숙케미
이미지중앙

'썰전' 박형준=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썰전’이 화제다. 6일 방송된 ‘썰전’에는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등장해 유시민 작가와 설전을 벌였다.

이날 ‘썰전’에서 한미정상회담, MB 대북정책 등을 두고 박형준 교수와 유시민 작가가 각각의 주장을 펼친 데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정치권에서 자주 맞붙었던 인물들이다.

‘썰전’ 패널로 만나게 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각각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격으로 2012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MB정부 4년을 진단했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 문제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어느 정부든 사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데 이번 정부는 대통령부터 지키지 못할 약속, 또는 의도적인 거짓말, 내곡동 사저 땅 구입 문제에서 본 것처럼 공권력을 운용할 때 공사구분이 매우 약했다”며 “그 수하 사람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것도 어느 때보다 심할 수밖에 없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핀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비리에 대한 대통령 입장은 단호하다. 대통령은 기업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지 않는 첫번째 대통령, 대선 축하금을 받지 않는 첫 번째 대통령, 임기 중 어떤 불법자금도 받지 않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맹비난한 적도 있다. 박형준 교수는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 유시민 당시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제주, 울산 경선에서 경선결과발표 직후 경선포기와 함께 이해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두고 “유시민 후보의 ‘깜짝쇼’는 정권연장을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오직 경선국면을 어떻게든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친노세력들의 권모술수만 남아있을 뿐이다”고 유시민 작가를 맹비난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