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지훈-가인 결별, 말 많고 탈 많았던 3년 열애史(종합)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지훈과 가인의 열애가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7일 주지훈과 가인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할 정도로 달달한 연애를 이어왔다. 본래 8년 동안이나 친구로 지냈던 두 사람은 주지훈이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가인은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수라'시사회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콘서트나 클럽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달달했던 만남 만큼이나 여러 스캔들에 시달렸던 바다. 지난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성관계 동영상 유출 루머로 큰 곤혹을 치렀다. 확인 결과 영상 속 주인공은 두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었다. 가인은 곧바로 최초 보도한 기자를 고소하기까지 했다.

이후 방송에 나온 가인은 동영상 루머로 인해 후유증을 앓았음을 밝히며 “그 일이 터졌을 때 파리에 가는 길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핸드폰을 확인하니 다들 걱정하는 내용이었다”며 “확인차 보낸 동영상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고의적이더라”고 괴로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달 가인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내용은 이전 스캔들만큼이나 충격적이었다. 주지훈의 친구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것이다. 현재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가인은 심경에 큰 변화가 온 듯 이후에도 여러 글을 게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인의 폭로로 주지훈의 친구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는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결론을 받았다.

특히 이 사건은 가인뿐 아니라 주지훈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가인이 SNS에 ‘전직 약쟁이 여친’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주지훈의 치부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이 스캔들이 있은 후 또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번엔 맞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긴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