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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리수 "인간 이하 취급에…" 남달랐던 결혼 각오, 미키정과 이혼 더욱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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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하리수와 미키정이 결혼 10년만에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3월 중순 합의 이혼했으며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서로를 감싸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 역시 서로를 향한 배려가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7년 5월 결혼했다. 미키정과 결혼에 대해 하리수는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사람들이 둘이 만나는 것을 몰랐을때 미키정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더니 사람들이 '리수형이네', '이 사람하고 놀지마' 같은 댓글을 남겨 가슴이 아팠다"면서 "악플이나 주위 시선 때문에 힘들 때가 분명히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때면 미키정이 손을 잡고 늘 힘이 돼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앞에서는 좋아하는 척 웃다가 촬영이 끝나고 뒤돌아서며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가 하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기도 했다"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당시 하리수는 "저 뿐 아니라 다른 소외받는 많은 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저로 인해 더 마음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보통의 연예인보다 월등히 많은 편견과 시선이 있었기에 이에 굴하지 않고 부부의 연을 맺었던 미키정과 이혼은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coxl**** 각자 사정이 있는거지. 연예인이라고 이혼 사유를 다 알려야 하나. 서로가 싫어서가 아니라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을수도 있지. 몇몇 댓글 수준보면 정말 답이 안 나온다." "ha01**** 솔직히 동성애 좋게생각하진않지만, 이들 보고는 그냥 동성애라기보다 남녀같음. 욕하지마 악플러들아" "djfl**** 평생 연애한번 못해본 방구석 폐인들이 남녀관계에 대해 뭘 알겠냐. 그러니 부부관계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리가 없겠지. 그냥 신경들 꺼라. 당사자들 문제고 저건 당사자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알아서 살게 냅둬. 하리수란 연예인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쟤가 살인을 했냐 누구처럼 음주운전에 마약을 했냐? 개인사에 프라이버시가지고 악플들좀 달지마라."라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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