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에 출연한 배우 진구와 이현우. (사진='연평해전' 스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7년의 제작 기간과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완성된 '연평해전'은 연출을 맡은 김학순 감독의 의지가 있어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김학순 감독은 '연평해전' 개봉 당시 "영화를 준비한지 6~7년이 됐는데, 나의 일처럼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그게 이 영화를 시작한 계기다"라고 말했다.
이후 많은 관객들이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고,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 크라우드 펀딩 금액이 모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만 약 7,000여명이 등장한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참수리 357호정이 침몰한 해상전투로, 해군 병사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하는 피해를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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