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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향해도...김일성 탄신일 마라톤 대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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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이동에도 태양절 행사를 치렀다. (사진=YTN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북한이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이동에도 태양절 행사를 개최했다. 태양절은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축하하는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다.

미국은 북한의 추가 핵 도발을 대비하기 위해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로 이동시켰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범위의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9일 평양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50여 개국, 약 1100여 명이 참가한 평양 마라톤이 그대로 개최됐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축하하는 의미로 매년 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날 열린 마라톤 부문 남녀 대회 모두 북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북한은 올해 마라톤대회에 상금 1만 달러를 내거는 등 마라톤대회를 관광 상품으로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화 벌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며 외화벌이가 난관에 부딪힌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쪽으로 전략 노선을 변경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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