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저도 뉴스도 보고 실시간 검색어도 찾아본다. 일반 국민들의 반응은 개인적 성격이나 그런 것 때문에 상황에 대해서 의견이 다 다르다. 그런 것들을 전체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위의 사람들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너무 다른 사람들은 그 상황에 대해서 다르게 의견과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전 동의할 수 없어도 구체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니면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김민희와의 불륜 관계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로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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