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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콘' 안소미, '봇 말려' 홍일점 합류…애교만점 로봇주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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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미녀 개그우맨 안소미가 로봇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재치 있는 전개로 첫 방송부터 화제몰이 중인 '개그콘서트'의 코너 '봇 말려'에 홍일점으로 전격 합류한다. 더욱이 안소미는 로봇 서태훈과 박진호를 들었다 놨다 하는 '애교만점 로봇 주인'으로 등장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상승시킨다.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은은 "오는 12일 '봇 말려'에 안소미가 합류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주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친 '봇 말려'는 홍현호가 능글미 만렙 로봇인 서태훈과 감정이 없다(?)는 수상한 로봇인 박진호를 만나 벌어지는 폭소만발의 로봇 동거기. '봇말려'는 지난 주 첫회가 방송 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 연일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소미의 합류가 어떤 시너지를 발생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미는 인기 코너였던 '닭치高'에서도 김준호-송준근 등 남자 개그맨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맹활약한 바 있어 그가 '봇 말려'에 합류해 보여줄 웃음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아가 원조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는 미모도 개그로 활용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개그감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봇 말려'에서는 감정 없는 로봇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애교만점 로봇 주인' 역으로 등장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안소미가 등장하자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안소미는 "나도 가사도우미 로봇을 장만했다"라며 자신의 로봇 서태훈을 불러냈다. 이어 안소미는 서태훈과는 찰떡호흡을, 감정이 없는 로봇 박진호에게는 초절정 애교로 로봇을 쥐락펴락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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