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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방탄소년단, 더 높은 곳을 향한 비상(飛上)...월드투어 포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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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도 바로 그들의 멈추지 않는 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 충분히 비상했지만 새로운 도전은 여전히 계속된다.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 이번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국 11개 도시 19회 콘서트를 확정 지었다. 월드투어 역시 그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로 지금까지 이어졌던 이야기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랩몬스터는 “2014년에 악스홀을 시작으로 2015년에 핸드볼경기장, 2016년에 체조경기장 그리고 올해는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폴메카트니, 마돈나, 마룬파이브 등이 공연했던 곳에서 우리가 서게 된다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다”며 “아시아나 남미, 북미, 호주 등이 라인업됐고 앞으로 더 추가가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인기는 음원과 음반판매량으로 증명됐다. 지난 13일 새 앨범이 발매된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지민은 “앨범을 내고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설레고 항상 기대가 된다. 공개 24시간 후까지 1위에 저희 곡이 있는 걸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은 선주문 수량 70만 장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수량으로 지난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정규 2집 ‘윙스’(WINGS)의 선주문량인 50만 장보다 20만 장 증가한 수치이다. 또 작년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의 선주문량인 30만 장에 2배가 넘는 숫자로 방탄소년단은 10개월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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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음반을 잘 주문해주지 않으시는데 음반이 많이 나갔다는 건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주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저희가 활동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살면서 이렇게 좋은 순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행복했던 순간밖에 없었다”면서 “올해 개인적으로 목표가 있다면 빌보드 HOT100에 오르는 것이다”이라고 새로운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인기는 최근 데뷔하거나 컴백한 타 아이돌의 쇼케이스·인터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존경하는 선배, 닮고 싶은 선배로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거론된다. 이런 반응에 정작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신기하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참신기하다. 데뷔할 때 쇼케이스에서 우리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저희는 다른 선배를 언급하면서 설레고 그 선배들을 닮고 싶다고 말했던 게 몇 년 전이다. 이제 후배들이 우리를 롤모델로 삼아주신다니 그저 신기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들도 데뷔 당시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다. 그들에게도 분명히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해주고 싶다. 그들 역시 또 다른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이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두 가지 이유인데 그 첫 번째는 끊임없는 성장이다. “멤버 한명 한명이 성장을 하지 않은 친구가 없다”고 말하면서 “외모적으로도 용된 멤버들도 많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번째 이유는 멤버들끼리의 케미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강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멤버 7명 모두가 ‘케미’라고 적어서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지난 13일 발매된 신곡 ‘봄날’과 ‘낫 투데이’(net Today)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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