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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세월호 관련 기부, 마음 모아서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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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신곡 ‘봄날’의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고를 연상케 한다는 것과 관련해 “듣는 이들의 관점에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랩몬스터는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Seoul’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곡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7명의 멤버가 각 1000만원씩, 소속사가 3000만원을 더해 1억 원의 정성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랩몬스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을 모아서 전하고 싶었다. 유가족분들의 심리상담 등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고를 연상케 한다는 글과 관련해 “‘봄날’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듣는 이들의 생각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 이번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국 11개 도시 19회 콘서트를 확정 지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지난 13일 발매된 신곡 ‘봄날’과 ‘낫 투데이’(net Today)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윙스 투어’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로 지금까지 이어졌던 이야기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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