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음원차트 1위에 벅찬 감정을 보였다.

지민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Seoul’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민은 “저희가 앨범을 내고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은 항상 같았던 것 같다”며 “이번에 공개되기 전에 라이브로 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고 0시가 됐을 때 다 같이 음악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시부터 24시간이 될 때까지 1위에 저희 곡이 있는 걸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윙스’ 앨범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외전이지만 더욱 부담이 됐다. 이 자리를 빌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고 싶다”고 덧붙였다.

랩몬스터는 새 앨범에 대해 “기존에 있었던 ‘윙스’ 14곡에 틈틈이 작곡했던 4곡을 더해서 18곡이 담겨 있다”며 “‘윙스’에서는 방황하는 청춘의 갈등과 절망을 그렸는데 이번 외전 앨범은 밝다.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과 19일 이번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국 11개 도시 19회 콘서트를 확정 지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지난 13일 발매된 신곡 ‘봄날’과 ‘낫 투데이’(net Today)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윙스 투어’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로 지금까지 이어졌던 이야기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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