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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 시청률 20% 돌파, 오연아부터 조재윤까지 ‘신스틸러’ 맹활약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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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피고인’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월화극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극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는 20.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2.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선 정우(지성)는 죽은 줄 알았던 딸 하연(신린아)이 살아있으며, 자신이 거짓자백을 했던 이유가 딸 하연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딸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마지막에 성규(김민석)가 하연의 유괴범이었음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피고인’이 매회 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에는 주연 배우 못지않은 조연들의 전천후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직 검사인 정우에 의해 기소돼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철식 역의 조재윤은 지성에게 징벌방 바닥에 간절하게 새겨 놓은 단어들을 차례대로 알려준 데 이어 다시 한 번 지성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지성이 기억을 잃기 3일 전 만남에서 “그 놈을 잡으면 날 풀어준다고 했다”고 설명하며 진범의 존재에 대해 상기시키기도 했다.

신인 배우 오승훈은 차민호(엄기준)의 조력자 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석은 부검의와 큰형님 2명의 사망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로 등장해 처음부터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하면서 김석이 절대악 차민호가 시키는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조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의 존재감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7회에 첫 등장한 오연아는 짧은 장면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선호(엄기준)와 은밀한 관계를 지닌 여인으로 등장한 오연아는 차선호로 둔갑한 차민호를 의심하기 시작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피고인’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10.7%, KBS 2TV ‘화랑’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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