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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호란, 강인 이창명 버벌진트 등...음주운전으로 무너진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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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을 지난달말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호란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호란의 음주운전이 화제가 되자 다른 스타들까지 덩달아 도마에 올랐다. 술을 먹고 상습적으로 운전대를 잡거나 한 번의 실수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스타들이다.

먼저 호란과 가장 유사한 사례는 강인이다. 강인은 2009년 10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군 제대 후 강인은 방송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난해 5월 24일 또 음주운전 사건을 저질렀다.

거짓말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스타들도 있다. '출발 드림팀'의 MC 이창명은 지난해 4월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이창명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6%로 추정했다.

이창명은 당시 경찰 조사에 이어 공판에서도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그는 “술을 마신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받았다. 이렇게 고통받을 줄 알았다면 차라리 술을 마셨다고 거짓말을 할 걸 그랬다” “단지 음주운전 의혹만으로 7개월 동안 10원 한 푼 못 벌었다. 억울하다” 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가수 버벌진트도 이창명과 비슷한 경우다. 버벌진트는 지난해 6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사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KBS2 '추적 60분' 측은 지난 16일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버벌진트의 자백에 그가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생각한 대중은 싸늘하게 돌아섰다. 방송에 앞서 선수를 친 것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당시 소속사는 "카메라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추적 60분' 촬영인 것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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