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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혜,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에 5000만원 기부…소속사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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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박신혜가 소속사 모르게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도왔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박신혜는 지난 8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신혜는 소속사 모르게 성금을 냈다. 입금자명을 소속사 이름으로 해 희망브리지 측이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해 회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선행이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신혜의 기부 사실을 몰랐다가 소속사도 나중에야 알게 됐다.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박신혜가 전한 성금은 서문시장 피해 이웃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그간 다양한 선행에 앞장서왔다.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것은 물론, 2014년에는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에 5000만원 성금을 기부했다. 이어 2015년에는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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