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미국의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박근혜 대통령을 로봇으로 표현하고 최순실을 조종사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지면을 통해 ‘heng on the Choi Scandal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만평을 실었다. 여기에 “남한 대통령의 조언자가 체포됐다. 그녀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에게 큰돈을 빼앗았다”고 적었다.

만평 속 그림에는 ‘PARK GEUN-HYE’라고 적힌 로봇이 머리를 뚜껑처럼 열고 있다. 로봇의 머릿속에는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의자에 앉은 여성이 조종하고 있는 모습. 여기에 손전등으로 비추는 남성과 그를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이 그려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이 정도면 팩트 폭행이다. 정확한 묘사” “나라 망신이라는 것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빼도 박도 못하는 팩트 맞네” “아 정말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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