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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CGV, ‘걷기왕’ 배우들 ‘객석나눔’…“자신만의 속도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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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영화 '걷기왕' 배우들과 함께 서울 대구 부산을 아우르는 대규모 객석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CJ CGV와 CJ도너스캠프는 지난 15일 CGV대구아카데미, 16일 CGV해운대, 22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객석나눔 행사를 열었다. 평소 문화생활을 잘 즐기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선생님 등 총 430여 명을 초청했다.

상영작으로는 무조건적 성공과 열정을 강요하는 경쟁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걷기왕’이 선정됐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 거리 학교를 걸어 다니는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과 꼭 맞는 운동 ‘경보’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얘기를 담은 영화다.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의 작품을 통해 충무로 최연소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떠오른 심은경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가 상영되고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스크린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금세 스크린 속에 빠져들었다. 장면 하나하나에 몰입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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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하이라이트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난 직후였다. ‘걷기왕’ 백승화 감독과 심은경 박주희 윤지원 등 출연 배우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어린이들과 영화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선물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함께 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심은경은 “학창시절은 ‘빨리’ ‘열심히’란 말에 조급함을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며 “영화처럼 여러분도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CJ CGV 객석나눔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총 8만 여명과 함께 했다. 내년부터 협력기관 범위를 넓게 확대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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