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함께한 영화 '아수라'가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대됐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아수라'는 정우성과 김 감독이 4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 '비트'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무사' 이후 15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아수라'를 선보였다.

'아수라'는 25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한국의 최고 화제작을 소개하는 에벤느망 섹션에서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김성훈 감독의 '터널'이다. 다양한 한국 영화를 조망해보는 페이사쥬 섹션에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공부의 나라'의 Steven Dhoedt 감독,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신예 감독의 작품을 발굴하는 포트레 섹션에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과 FlyAsiana 단편상을 수상한 최수진 감독을 초청했다. 폐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다.

FFCP 공식 홈페이지 (http://www.ffcp-cinema.com)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