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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자들’ 목사와 20년 동안 외도한 아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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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KBS2 ‘제보자들’의 기막힌 사연에 이목이 모인다.

1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17년간 키운 자식이 목사의 아들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매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교회 앞에 나타나 1인 시위를 하는 남자는 아내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 목사와 아내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며 가정 파탄의 책임을 묻고 있다.

특히 17년 동안 키워 온 아들이 목사의 아들이라는 주장에 시청자들이 경악했다.

1997년 여름,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진호(가명) 씨는 업무를 위해 들른 교회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에게 반해 교회를 다니며 교제를 시작했고 두 달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는 진호(가명)씨.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을 무렵 출근 후 놓고 간 물건이 있어 다시 찾았는데 아내와 목사가 속옷차림으로 자신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무언가 이상했지만 애써 부정하며 2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아내의 외도로 깊은 절망감에 빠진 진호(가명)씨는 이혼소송을 하며 목사와 아들의 친자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신청하였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검사를 진행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목사와 아들의 친자관계 성립한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아내와 목사는 검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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