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월화드라마가 가을 야구에 울고 웃었다.

17일 월화드라마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 웃었다. 이날 SBS는 2016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과 엘지 경기 생중계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결방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갈아타자. 일주일 동안 기다린 보람이 없다” “야구 경기는 스포츠 채널에서 하지 왜 드라마를 결방하면서까지 정규 방송 시간에 하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드라마 시간대에 스포츠 경기를 할 경우 시청률에는 큰 타격을 입힌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같이 드라마 시작부터 경쟁 구도를 보인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날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밤 10시 정상 방송 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