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백’, 개봉 첫 날 다큐 흥행 돌풍…‘님아, 그 강을…’ 넘어설까?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다큐멘터리 ‘자백’(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배급: ㈜엣나인필름, ㈜시네마달, 감독: 최승호)이 개봉 첫 날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백’은 개봉일인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814명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첫 날 8000여명을 동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유사한 성적으로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전 시사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만 벌써 2만 7476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자백’은 동시기 개봉작과 대비해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에 있어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 더욱 괄목할만하다. 뿐만 아니라 전체 예매율 3위,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2위,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 1위 등 높은 예매율과 19.7%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관객 평점 9점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 예사롭지 않은 흥행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자백’은 스파이 조작 사건 실체를 파헤치는 한 언론인의 끈질긴 추적 여느 스릴러 못지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영화적 재미를 담아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란 평과 함께 다큐 영화에서 다시없을 또 다른 역사를 만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백’은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 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 실체를 담았다.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총 62회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봉 전 멀티플렉스 개봉을 위해 다음 스토리펀딩에 참여한 1만 7261명의 후원인을 비롯한 전국의 호위무사 관객들과 함께 수많은 기록을 이뤄냈다.

앞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 등 2관왕을 차지해 작품성과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