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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희, KBS 새 수목극 '오 마이 금비' 여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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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리펀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배우 박진희가 KBS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2일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희가 최근 '오 마이 금비'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오 마이 금비'는 니만피크병이라는 치매와 유사한 희귀병에 걸린 여덟 살 딸과 기억을 잃어가는 딸을 보살피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제목이 변경됐다.

박진희는 극중 수목연구원 고강희 역으로 열연한다. 고강희는 사람과의 관계보다 나무를 가꾸고 보살필 때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는 인물. 어린 동생의 죽음 후 가족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는다. 그러던 중 금비와 희철을 만나면서 다시금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기억' 이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박진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기대를 모은다.

'오 마이 금비'는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jjuny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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