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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박스, 걸작 오페라 ‘로베르토 드브뢰’ 단독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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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벨칸토 오페라 최고 작곡가로 꼽히는 도니체티가 작곡한 오페라 ‘로베르토 드브뢰’를 단독 상영한다.

‘로베르토 드브뢰’는 도니체티가 작곡한 ‘안나 볼레나’와 ‘마리아 스투아르다’에 이은 ‘튜더 3부작’ 마지막 오페라다. 자신이 사랑하는 젊은 연인의 사형 집행 서류에 서명해야 하는 노년의 엘리자베스 1세 얘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 도니체티의 강렬한 스토리와 집약된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연출로 유명한 영국의 ‘데이비드 맥비커’가 연출을 맡아 관객들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전한다.

특히 이번 상영작은 ‘미국 오페라의 여왕’이라고 불린 ‘비벌리 실즈’가 소프라노로 참여했던 1970년대 뉴욕 시티 오페라 공연 이후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국내 오페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로베르토 드브뢰’는 벨칸토 소프라노로 찬사를 받는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가 엘리자베스 1세 역, ‘매튜 폴렌자니’가 주인공 로베르토 드브뢰 역, ‘엘리나 가랑차’가 노팅엄 공작부인 사라 역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관객들이 오페라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오페라 클래스’를 진행한다. 음악 칼럼리스트 유정우 박사의 친절한 강의는 생소한 오페라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이번 클래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의 경우 1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오페라 콘텐츠를 접하기 힘든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는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오페라 ‘로베르토 드브뢰’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에서 상영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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