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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지점프 사고, 안전고리에 걸지 않아 20대女 추락…사고 당시 모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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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번지점프 사고 영상 캡처)


번지점프 운영 직원의 과실로 번지점프를 한 손님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춘천경찰서 관계자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강원 춘천시 강촌에 있는 번지점프대에서 20대 여성 A씨가 번지점프를 시도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의 안전 조끼에 연결된 코드 줄이 분리됐다. 이 탓에 A씨는 42m 아래 깊이 5m의 물에 빠졌으며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17일 “떨어질 당시 고무줄 반동 없이 곧장 물로 떨어졌다”며 경찰에 번지점프 업체를 신고했다.

그는 “직원이 안전 조끼에 연결된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고 뛰어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체 측은 “직원이 줄을 안전고리에 걸었으나 고리 나사가 풀리면서 1회 고무줄 반동 후 유 씨가 추락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사고 당시 유 씨 일행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유 씨가 반동 없이 그대로 물 속에 빠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번지점프 운영 직원 김모(29)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번지점프 너무 위험해ㅠ(halmiyo)" "대체 번지점프는 왜 하는건지..(justin)" "뻔뻔한 업체 공개해주세요(hys1****)", "어이가 없네(myrl****)"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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